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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온열질환자 속출…누적 2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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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며 온열질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전국에서 263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2명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


23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신고 결과에 따르면 지난 주말(21~22일) 전국 517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에 온열질환자 11명이 들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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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이 올해 온열질환자 감시를 시작한 지난달 15일 이래 누적 환자는 26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주 중반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치솟았던 지난 18일 25명, 이른 장마가 시작된 지난 19일 22명의 온열질환자가 각각 발생했다. 18일에는 부산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서울에서 추정 사망자가 신고됐다.


여름철 더위로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환자 등 만성질환자와 고령자, 소아 등 건강 취약계층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신고된 사망사례는 총 34명이었다. 이는 질병청이 감시를 시작한 2011년 이래로 두 번째로 많다. 추정 사인은 대부분(32명·94.1%) 열사병이었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기능을 상실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의식장애, 40도 이상의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심한 두통, 오한, 빈맥, 빈호흡, 저혈압,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이 있다.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야 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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