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대구시는 23일 홍 전 시장이 3년전 취임때 규모를 방만하게 키워놨던 서울본부 조직을 대폭 줄이고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도 축소한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022년 7월 대구시장에 취임하면서 대구시 서울본부에 홍보지원과를 신설하고 서울본부에 근무하는 직원도 대폭 늘렸다.
하지만 대구시는 3년만에 홍 전 시장이 신설했던 서울본부 홍보지원과를 폐지하고 서울본부에 근무하는 인원도 기존 13명에서 7명으로 줄였다.
대구시는 이런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시행규칙'을 지난 20일부터 입법예고 중이며 오는 7월10일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직원들은 "대구시가 다른 광역자치단체는 서울사무소 규모를 키우는데 대구는 오히려 감축하는 이유가 본격적으로 홍 전 시장 흔적 지우기에 나선게 아니냐"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대구시관계자들은 "대구시는 홍 전 시장 재임때 서울본부에 근무해온 특보들을 모두 감축하는 과정에서 근무 인원이 13명에서 7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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