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3선 중진 의원이자 청와대와 국회를 두루 거친 정무·정책통 인사로, 해수부의 부산 이전 작업이 본격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 후보자는 경남 의령 출신인 전 후보자는 부산 구덕고와 동국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마쳤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 경제수석실, 제2부속실 등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도 지냈다. 이후 20·21·22대 총선을 통해 내리 당선되며 국회에선 3선 중진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인선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매듭짓겠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부산이 지역구인 전 후보자는 그간 "해양수산부 업무의 90% 이상이 부산에 있어, 행정안전부와 농림부 등으로 이관한 업무까지 되찾아 부산으로 옮겨온다면 지역사회 기여도가 훨씬 클 것"이라며 해수부의 부산 이전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전 후보자가 장관에 최종 임명될 경우, 이전 로드맵 마련과 함께 조직 통합 및 지역 정착 문제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전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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