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략·추진 체계 공식화
한국공항공사는 23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인공지능(AI) 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AI 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정기 공사 사장직무대행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AI 혁신위원회는 정부의 공공부문 AI 활용 확대 기조에 따라 공항 운영 전반에 AI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고자 출범했다. 전략·제도 개선, 운영 혁신, 안전·윤리, 기술·인프라, 수익 창출, 현장 개선 등 6개 분과위원회와 자문단, AI 워킹그룹으로 구성된다. 공사 사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AI 기반 업무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각 분과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공항 현장의 AI 수요를 반영해 개선 과제와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정기적인 경영 회의와 자문을 통해 과제별 추진 성과를 점검한다.
공사는 공항 산업 전반의 AI 기반 혁신을 주도하고, 정부의 AI 정책과 'AI 기본법' 제정 등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부문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정기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위원회 출범은 공사의 조직 역량과 기술 전략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혁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