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강 검진사업 참여자 390명 모집
세종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내달 22일까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주요 질환인 근골격계와 골절 손상, 농약 중독 등에 대한 검진과 전문의 예방 상담 비용을 90% 지원되고, 검진 비용은 본래 인당 22만원이지만 사업 대상자는 자부담 2만 2000원을 내면 검진과 진료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시는 390명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농촌 거주 여부와 나이, 영농기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 중 홀수 연도에 출생한 51세∼70세를 대상으로 한다. 짝수년도 출생자는 내년도 사업 모집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검진 의료기관은 엔케이 세종병원이며, 사업 대상자는 선정 이후 검진 의료기관에 전화 예약한 뒤 방문 검진하면 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신청 기간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은 남성 농업인에 비해 집안일과 농사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신체를 이용한 노동이 많다"며 "여성농업인의 취약한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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