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대 부총재 주재 '비상대응 TF 회의'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필요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 나갈 것."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통합별관에서 열린 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 계획 공동 기자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비상 대응 TF 회의'를 열어 전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중동사태의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향후 이란의 대응 수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한층 강화될 수 있으며,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글로벌 경기·물가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유 부총재는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24시간 점검체계를 통해 중동사태의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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