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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공습, 완전히 궤멸시키려는 의도…테러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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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정권교체' 언급하기도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한 가운데 조한범 통일연구원 박사는 "이란이 반격하지 못할 거라는 판단을 하고 이번 기회에 완전히 궤멸시키려는 의도"라고 했다.


조 박사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식은 아주 야비하다. 푸틴이나 시진핑 등 센 상대에게는 함부로 하지 못하는데 약한 상대에게는 상처를 파고들어 고통스럽게 항복시키는 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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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트럼프 리더십의 특징은 명분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365일 적자가 나더라도 마지막에 떼돈을 벌면 경영은 된다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전쟁이 장기화하면 어마어마한 고비용 구조지만 결국 경영자적 관점에서 자기가 유리하고 이렇게 하면 (이란이) 협상에 나올 거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조 박사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런 상황에서 협상에 나오겠는가"라며 "(미국이) 공격할 거라는 예상을 못 했고, 공격하더라도 2주는 지나서 한다고 생각했을 거다. 그 안에 협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향후 상황 전개에 대해선 "미군 기지를 공격하면 하메네이의 체면은 살겠지만, 그렇게 되면 미국이 또 보복할 것"이라며 "또 (이란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를 할 수 있어 미국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제3차 세계대전' 가능성에 대해 "세계 3차 '경제' 대전은 가능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다. 그건 너무 나간 주장"이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정권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정치적으로 '정권 교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현재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없다면 왜 정권 교체가 없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를 변형한 '미가(MIGA·이란을 다시 위대하게)'를 덧붙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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