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큐리언트 의 'QP101'과 'Q901'의 기술수출 기대감이 여전하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큐리언트는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스핀오프 돼 결핵 치료제 개발을 시작한 기업이다. 유럽 최대 기초과학 연구기관 중 하나인 막스플랑크 연구소로부터 항암제 파이프라인 기술을 도입해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Q901은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해 세포주기 조절과 전사 억제를 동시에 유도함으로써 DNA 손상 복구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고, ADC의 내성을 극복하는 병용전략의 핵심으로 주목받는다"며 "현재 Q901의 단독 임상 1상 고용량 환자 투약 마무리 단계로 고용량 투약 결과를 기반으로 빅파마들과 기술 수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QP101은 Topo1i와 CDK7i를 동시에 탑재한 이중 페이로드 ADC로 다양한 병용 조합 중 가장 강력한 기전을 보유한 후보 물질로 평가된다"며 "전임상 단계에서 플랫폼 딜이 나오게 되면 플랫폼 기업으로서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QP101은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Q901은 임상 1상에서 고용량 마지막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다"며 "Q901이 임상 1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경우, 글로벌 빅파마 대상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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