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 성료
시민 200여명 참석 공개 강좌…큰 호응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21일 양주생활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양주시민 공개강좌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21일 양주생활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양주시민 공개강좌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을 진행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이번 강좌는 정서적으로 민감한 기질을 지닌 아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양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소아정신건강 분야의 권위자인 최치현 원장이 초청돼 부모들이 일상에서 겪는 양육 고민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해법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최 원장은 '예민함'은 부정적인 특성이 아니라, 아이의 섬세함과 감수성이라는 잠재적 강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예민한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의 전환을 제안했다.
강연에 앞서 오상훈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기질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건강한 성장을 위한 토대가 된다"며 "양주시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21일 양주생활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양주시민 공개강좌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치현 원장과 함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인 오상훈 교수가 참석자들의 다양한 양육 사례와 고민에 대해 진솔하게 소통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나눴다. 이 시간은 부모들에게 위로와 공감, 그리고 양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장이 됐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강좌가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며, 정신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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