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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성별·연령 제한없어…'킹산직' 이달 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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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기술인력 신규 채용
24일부터 30일까지 모집

기아차도 곧 모집할 전망

이른바 '꿈의 직장', '킹산직(영어단어 'King'과 생산직의 합성어)'으로 불리는 현대차의 자동차 생산직과 이공계 기술인력 채용 공고가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30일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이 채용은 ▲자동차 생산 ▲R&D(연구개발)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관련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정확한 채용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하반기 생산직 채용 인원이 세 자리였던 점을 보면 올해에도 비슷한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서류 접수 기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생산공장에 배치된다. R&D 기술인력과 배터리 기술인력 부문 합격자는 11월에 각각 남양, 의왕 연구소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차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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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생산직은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이른바 '꿈의 직장'·킹산직' 등의 별칭으로 불린다. 성별과 연령 상관없이 정년이 보장되고 임금이 높은 수준으로 책정되는 등 근무 여건이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2023년 3월 채용 때는 서류지원에 약 2만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앞선 채용에서는 서류전형에서 국가 공인 기술 자격증과 '성실성'이 중요 기준인 것 같다는 지원자들의 의견이 나왔다. 실제 서류 합격한 지원자들 가운데서는 3개 이상의 국가 공인 기술 자격증을 보유한 이들이 많았다. 산업안전이나 위험물 처리, 기계 정비 관련 자격증이 다수였다. 지난해 신입사원 초봉 최고 9000만원(성과급 포함 기준) 시대를 열었던 현대차는 임직원 평균 연봉도 1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도 조만간 비슷한 채용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지난해 9월 국내 생산직을 비롯한 총 19개 분야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한편 현대차가 이번 채용을 단순 생산직에만 국한하지 않고 이공계 기술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미래형 자동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설비 숙련 인력뿐 아니라 연구·개발·품질 등의 분야에서도 인재 풀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란 해석이 나온다.


특히 배터리 분야는 향후 LG에너지솔루션, CATL을 비롯해 최근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중국 배터리 제조사 중창신항(CALB)과의 협업 가능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인재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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