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를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19∼20일 밤사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1명이 숨지고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구조대원 3명도 다쳤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주거용 건물, 고등교육 기관, 민간 기반시설, 가스관, 민간 차량이 공습으로 파손됐다"고 말했다. 주택에서 불길이 치솟은 사진과 연기에 시꺼멓게 그을린 아파트 사진 등을 함께 게시했다. 오데사 기차역 인근 전선과 철로도 손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구조 당국은 소방대원들이 화염에 휩싸인 주택 창문에서 한 여성을 구조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 86대를 날려 보냈고 이중 70대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뚫지 못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양측의 공습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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