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국토균형발전 위해 '5극 3특 육성해야"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는 20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주택 공급을 중심으로 한 주거 안정 대책을 당부했다.
국정기획위는 이와 함께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주거 지원 방안과 자율차 및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토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이행 방안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5극 3특 육성'과, 기업들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산업단지 등 성장 거점 조성 전략을 보고했다.
'5극(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3특(강원·전북·제주)'은 국토를 5개 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나눠 자치분권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이다.
이와 함께 지반 침하 등 안전관리 강화, 탄소중립을 위한 국토교통 산업의 친환경 전환 방안도 논의됐다.
이춘석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장은 "국토교통부가 균형 발전의 주무 부처로서 실질적인 균형 발전 전략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며 "소외되고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다시 살리기 위한 실현 가능한 균형 발전 정책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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