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상공회의소가 20일 광주지역 자동차분야 기업·유관기관과 지역 자동차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광주상공회의소는 광주지역 자동차 분야 기업·유관기관과 지역 자동차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동차산업 상생 협약 확산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뉴런모터스, ㈜부성샤프트, ㈜대웅에스앤티 등 현대·기아 협력업체 12개사와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노사발전재단 등 기업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동차산업 상생 협약 확산 지원사업 안내, 지원기관 사업 소개 및 연계방안 검토 등의 순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공유했으며, 숙련된 전문인력과 청년 인력 채용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심각한 청년인구 유출과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맞물리며, 기업 현장에서의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기업 홈페이지, 홍보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에 대한 필요성과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금 지급 확대 등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광주상의는 기업의 인건비 부담 완화와 근로자의 장기근속 유도, 근로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안착지원금·도약장려금·공동이용시설 개·보수 및 건강검진비 지원 등 자동차산업 상생 협약 확산 지원사업 전반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유관기관들 역시 청년·중장년층 대상 구인·구직 알선 사업과 신규·재직자 대상 교육지원, 유관기관 간 기업 및 재직자 지원 프로그램의 효율화를 위한 상호 연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 분야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보완해 가기로 했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지속해서 청취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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