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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2035년 연 10회 이상 재사용발사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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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 수송 비용 ㎏당 2500달러로 감소
2030년대 이후 우주 자원·우주 관광 기술로 확장

우주항공청이 2035년까지 재사용발사체를 개발해 우주산업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주청은 20일 서울 용산구 서울비즈센터에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에 대한 브라운백 미팅을 열고 이런 내용의 사업 변경안을 설명했다.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김종화 기자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김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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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은 2032년까지 2조1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달탐사선과 정지궤도 위성 등을 탑재할 수 있는 소모성 발사체 개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 우주수송 분야가 재사용발사체 개발로 전환되자, 우주청도 재사용발사체 기술을 도입하고 관련 예산도 약 2980억원 증액해 현재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모든 나라들이 2030년대 전후를 목표로 재사용발사체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2032년 개발하면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기 완제품 시장처럼 시기를 놓치는 경우 우주산업 진입장벽이 굳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은 2033년, 유럽 2030년대 초반, 러시아 2028년, 일본 2030년대 후반, 인도는 2034년을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순영 우주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사업 개편을 위해 재사용 체계 별도 개발, 조기 재사용화 개발 등이 논의됐으며 편익 분석 등을 통해 조기 재사용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기 재사용화 개발을 통해 2032년부터 2034년까지 연간 2회 발사, 이후로는 3기 발사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차세대발사체를 조기 재사용할 경우 2034년부터 우주수송 수요를 상당 부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세대발사체 개발 계획 변경으로 첫 시험호기 발사는 2030년에서 2031년 4분기로 미뤄지지만, 2차와 3차 발사는 2032년 진행해 당초 목표인 2032년 달 착륙선 발사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주청은 2035년 재사용발사체 개발 체계가 완료되면 연 10회 이상 발사, 지구 저궤도까지 수용 비용은 ㎏당 2500달러로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재는 2만 달러 이상이 소요된다.


또 2030년대 이후 저비용·다회발사 체계와 궤도수송선 기술 확보로 연간 100여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고, 이 기술들과 접목해 우주자원 및 우주관광 기술 등으로 확장하며, 혁신기술 도래에 따른 민간 우주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우주청은 기대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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