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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 증자 규모 축소로 차입도 고려…인수 후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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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 공작기계 부문 인수 위한 자금조달 계획
신주 발행가 확정…조달규모 539억→435억
부족분은 보유현금과 차입으로 충당

스맥이 위아의 공작기계 부문 인수 자금을 마련하려고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가운데 당초 계획보다 조달 규모가 줄었다. 이사회에서 유상증자를 결의했을 때보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신주 발행가격이 낮아졌다. 스맥은 보유현금만으로 부족해 차입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맥은 신주 2800만주를 발행해 435억원을 조달한다. 신주 발행가는 1553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스맥은 지난 4월2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예정 발행가는 1924원, 조달 규모는 539억원이었다.

앞서 스맥과 릴슨 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은 현대위아의 공작기계 사업부를 34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릴슨PE와 스맥이 각각 2217억원, 1183억원을 부담해 지분 65.2%, 34.8%를 확보하는 구조다.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문 인수를 마무리 하면 이사회는 5명으로 구성한다. 지분 구조에 따라 릴슨 PE가 이사 3명, 스맥이 2명을 지명하기로 했다.


스맥은 유상증자 대금 435억원, 보증금 200억원, 보유 현금 198억원 등 833억원에 인수금융 350억원을 더해 자금을 조달하는 계획을 세웠다.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가 하락으로 신주 발행가가 낮아지면서 조달 규모가 작아졌다. 스맥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 159억원, 한도대출 18억원, 매입 예정 신용장(L/C) 11억원, 5월 중 만기도래 및 할인가능 어음 22억원, 기타금융자산 중 담보설정금액을 제외한 5억원 등 현금화 가능 자산을 활용하기로 했다.


스맥, 증자 규모 축소로 차입도 고려…인수 후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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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국내 제1금융권 은행을 통해 차입을 진행할 계획이며 외부 차입 조달 실패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에도 실권주가 발생하면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한다. 이 경우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한 금액의 15.0%를 추가로 수수료로 지급한다. 유상증자 청약 결과에 따라 스맥 차입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스맥이 차입까지 고려하면서까지 인수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현대위아 공작기계 지분 인수 후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국내 공작기계 시장에서 DN솔루션즈가 1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스맥은 2강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맥과 현대위아 공작기계 간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보전하고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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