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교육·정례 교류 프로그램 등 운영
운임 예측 시스템 등 신기술 개발 검토
한국해운협회는 20일 오전 협회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운중개업협회와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왼쪽)이 2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이광희 한국해운중개업협회장과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운협회 제공
이번 협약으로 양 협회는 해운 시황 정보 및 데이터베이스(DB) 공동 활용, 해운 인재 양성과 실무자 교류를 위한 공동 교육, 해운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 구축, 해운업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국적선사와 해운중개업체 간 정례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운임 예측 시스템 구축 등 신기술 공동개발도 검토한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민간 주도의 협력이 해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희 한국해운중개업협회장도 "양 협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운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전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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