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2층 도심형 주거공간 조성
오피스텔·근린생활공간 들어서
신촌지역 2-2지구가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도심형 주거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19일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을 열고 신촌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에 대한 정비계획과 건축·경관·교통 분야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창천동 18-42에 위치한 대상지는 신촌로터리 북측지역으로 신촌역과 인접해 있다. 지난 2014년 최초 정비구역 결정됐으며, 2-2지구는 총 5개 지구 중 선두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정비계획 변경을 포함하여 건축·경관·교통 총 4개 분야에 대해 통합 심의함으로써 사업 기간이 대략 4개월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이곳에는 지하 5층, 지상 22층 규모로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대학가 주변의 청년, 소규모 가구 등 도심형 주거수요 충족을 위한 오피스텔 144가구와 신촌역 일대의 유동 인구 등을 배려한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상 3층에는 공공기여 시설로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조성된다. 노년층의 여가 복지 증진을 위한 노인복지시설도 도입된다. 아울러 실내형 공개공간을 계획해,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촌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 통합심의 통과로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고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 일대의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며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통합심의를 통해 지역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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