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ESG 경영 성과 담은 2024 통합보고서 발간

네이버( NAVER )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4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통합보고서에서는 서치 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사업 영역에서의 ESG 실현 사례가 소개됐다.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빠른정산과 위조·위해상품을 막는 안심보장 프로그램,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로바 케어콜 등이 대표적이다.

'2024 ' .

여기에 IT 플랫폼 기업에 특화된 항목인 '사람을 위한 기술'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 디지털 포용성 확대, 이용자 보호 등 기술 기반 ESG 전략과 계획을 제시했다. '서비스 안정성' 파트도 신설해 재난·재해나 장애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표와 시스템을 공개했다.

'임팩트 펀드'의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됐다. 네이버는 203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테크 임팩트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임팩트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눠 투자한다. 전 국민 대상 AI 캠페인과 성인 대상 AI·소프트웨어(SW) 교육, 판매자 스케일업을 위한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와 지배구조 분야에서의 지속가능 경영 실천 결과도 담겼다. 네이버는 지난해 총 3만925온실가스환산톤(tCO2eq)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했다. 이 중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가 9144tCO2eq 규모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서도 AA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 ▲인적자본 관리 ▲정보보안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등 주요 이슈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