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은 신중년에게…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 탄소중립 강사 프로그램 진행

'환경' 교육은 경륜을 지닌 신중년에게 맡긴다!

국립부경대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이태윤)가 18일 부산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신중년 환경강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와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부산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신중년 환경강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환경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신중년 강사 12명이 참석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등 실천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공유했다.

교육은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습법과 전달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연구소' 임수정 부소장이 '환경교육의 개념과 최신 동향' 등 강의를 맡았고 이어 탄소중립 환경교육 교구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실습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모두 '찾아가는 ESG 공정여행 환경교육 강사단' 소속으로 신중년일자리지원사업의 하나인 ESG 일자리지원사업에 참여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신중년 공정여행 강사단 양성사업'에도 참여해 관광과 환경을 결합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교육을 마친 강사들은 앞으로 지역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찾아가 '찾아가는 ESG 공정여행 환경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태윤 센터장(부경대 환경·해양대학장)은 "신중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 환경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신중년 강사들의 활동 기반이 더 넓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