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가 장 초반 강세다.
20일 오전 9시 2분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13.52%(3800원) 뛴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카카오뱅크가 태국 정부로부터 가상은행 인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한국계 은행이 태국에서 철수한 이후 첫 재진출 사례다. 1년간 준비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진출에 앞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바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 앱이자 IT 플랫폼인 '그랩'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분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현재 3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같은 날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카카오뱅크는 TCFD(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 기준에 따라 탄소배출 감축 계획을 세우고, 2045년까지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제거하는 온실가스의 총합을 0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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