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급식비·직급보조비·명절휴가비·정근수당 등
경남지역 공무원노조가 내년 전체 공무원 임금 6.6%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경남창원소방지부는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 요구안을 발표했다.
요구안에는 ▲임금 6.6% 인상 ▲정액급식비 3만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60%로 인상 ▲명절휴가비 70% 인상 ▲정근수당 근무연수별 10%P 인상 등이 담겼다.
공무원 임금이 100인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 수립과 집행 요구도 포함됐다.
노조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1.6%와 소비자 물가지수 전망치 1.8%, 공무원 보수 민간 접근율 가산치 3.2% 등을 반영해 임금인상 요청 비율을 정했다고 밝혔다.
강수동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은 "본연의 임무에다 재난 관련 비상근무, 선거 및 각종 행사 동원 등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며 "새 정부가 전폭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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