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밀한 의사소통 계속해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9일 한일 양국이 많은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많다"고 진단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두 나라 사이에는 다양한 국면이 있었지만 양국 간에는 항상 폭넓은 교류가 쌓여왔다"고 수교 60주년의 의미를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다음 60년을 새삼 생각해볼 기회이기도 하다"며 "젊은 세대 간에 자연스러운 교류가 행해지는 것에 밝은 미래를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 사이에서도 지금까지 구축된 기반을 토대로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되도록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최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캐나다에서 처음 만났다며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며 매우 좋은 논의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과 한국은 출산율, 인구 감소, 지방 침체 등 많은 공통 과제에 직면해있다"며 "서로 식견을 공유함으로써 협력할 수 있는 분야,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협력의 저변을 넓히면서 그동안 만들어온 교류의 장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 싶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고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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