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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법무부·공수처·경찰 방문…"수사 인력 파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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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특검, 법무부에 검사 5명 요청
변협에도 특별수사관 채용 공고 공문 보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9일 업무 협조 요청을 위해 이틀째 기관 방문 행보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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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과 그를 보좌하는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과 약 20분간 면담했다. 이후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을 차례로 만났다.

민 특검은 "법무부를 방문해 파견받을 검사와 수사관 범위 등에 관해 논의하고 협조 요청을 드렸다"며 "법무부를 통해서 하게 돼 있는 업무 지원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공수처는 우리가 이첩받은 사건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며 "공수처에서 1명 이상 파견받게 돼 있어서 그 인원에 관해서 얘기가 나왔고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등 다수 사건의 고발장을 받아 수사해왔다.


민 특검은 경기남부청 방문과 관련해선 "이첩받아야 할 사건이 뭐가 있는지 들었다"며 "수사를 담당했던 분 가운데 어떤 분을 파견받으면 가장 효율적으로, 빨리 진행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김 여사 일가 소유 부동산과 관련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양평 공흥지구 개발 관련 인허가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이다.

민 특검은 검찰, 공수처 등으로부터 김 여사 사건 기록을 넘겨받는 기간과 관련해선 "대부분 기관에 방문해서 그 부분에 관한 얘기를 나눴는데 이첩할 기록을 정리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특검팀과 해당 수사기관과 협의, 조율을 통해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법무부에 금융·선거 수사 경험이 있는 부장검사 5명의 파견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요청 대상자는 채희만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 한문혁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송봉준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 정선제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이다.


민 특검은 이와 관련해 "일차적으로 수사 역량을 고려했다"며 "여러 수사팀을 지휘하고 있고, 협업해야 할 부분도 있어서 소통, 화합, 통솔력을 함께 고려했다"고 말했다. 파견이 확정되면 이들을 중심으로 16개 의혹을 수사할 팀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민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에도 특별수사관 채용 공고를 부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수사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좀 이르다. 사안과 쟁점을 파악한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8일에도 김 여사 관련 의혹이 제기된 사건들을 맡은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금융감독원을 잇달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였다. 해당 기관들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관련한 고가의 목걸이·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등을 조사해온 바 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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