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육청 '소통의 장'
어린이 통학안전 해법 모색

박미정 광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18일 동구 선교2차 우방 아이유쉘리포레아파트 입주민지원센터에서 지한초등학교 스쿨버스 도입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지난 18일 동구 선교2차 우방 아이유쉘리포레아파트 입주민지원센터에서 지한초등학교 스쿨버스 도입과 관련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의원의 중재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원거리 통학에 따른 안전 우려에 대응하고, 교육청 입장 청취와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지한초교는 인근 아파트에서 오르막길을 포함한 장거리 통학 경로에 위치해 있어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통학이 어렵다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해당 구간은 차량통행 속도도 빠른 편이어서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스쿨버스 도입 가능성을 비롯해 통학권 기준, 학교 배정 형평성, 유사 사례 적용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박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가치로, 교육청과 학부모가 충분히 소통하며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부모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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