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5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발표
당기순이익은 4445억원…작년 4분기 대비 53% '↑'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펀드수탁고와 투자일임계약고 등 운용자산이 17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497개사의 운용자산은 173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3조8000억원(4.5%)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1106조5000억원으로 작년말 1042조2000억원 대비 64조3000억원(6.2%) 증가했다.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안정성이 높은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펀드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같은 기간 공모펀드는 449조7000억원으로 37조3000억원(9.0%), 사모펀드는 656조8000억원으로 27조원(4.3%)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623조7000억원으로 9조5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445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 2900억원 대비 1545억원(53.3%)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817억원(15.5%)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1조3638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132억원(13.5%) 감소했다. 수수료수익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 영업비용은 95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89억원(22.7%) 줄었다. 올해 1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1.0%로 작년 11.6% 대비 0.6%P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497개사 중 227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270개사는 적자였다. 적자회사 비율이 54.3%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11.6%P 증가했다. 금감원은 "사모운용사 418개사 중 253사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비율이 60.5%가 됐다"며 "적자비율이 작년 47.2% 대비 13.3%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올해 1분기 수수료 수익은 1조488억원으로 전분기 1조1880억원 대비 1392억원(11.7%)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8억원(2.8%) 증가했다.
펀드 관련 수수료는 86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71억원(10.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7억원(2.6%) 증가했다. 일임 자문 수수료도 18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1억원(18.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71억원(4.1%) 증가했다.
1분기 판관비는 74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32억원(18.9%)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7억원(5.6%) 증가했다. 또 증권투자 손익은 7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1억원(38.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13억원(52.6%) 감소다.
금감원은 "1분기 자산운용회사의 운용자산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당기순이익 또한 전분기 대비 일부 개선됐다"면서도 "수수료 수익 감소, 적자회사 비중의 지속적 상승 등 수익성 지표는 저조한 상황으로 수익구조 변동성 완화를 통한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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