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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구 LA레이커스 역대 최고 13.8조에 팔려…주인은 다저스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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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동안은 공동 운영할 예정
어빈 매직 존슨 SNS에 "팬들 기뻐해야"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의 대표 명문 구단인 LA레이커스가 새 구단주를 맞이했다.


19일(현지시간)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기존 구단주인 버스가(家)가 최근 LA 레이커스의 지분 대부분을 마크 월터에게 약 100억달러(약 13조8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미국 프로 스포츠 구단 매각 가치 중 최고로 알려졌다. 기존 기록은 보스턴 셀틱스의 매각 금액 61억달러였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마크 월터. AP연합뉴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마크 월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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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계약 이후에도 버스가는 일정 기간 팀 지분의 15%가 조금 넘는 소수 지분을 보유하면서 몇 년 동안 팀을 함께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 같은 공동 운영 계획은 새 구단주가 될 월터가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다.


월터는 LA 레이커스 연고지 로스앤젤레스에 연고를 두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 LA다저스의 운영권을 가진 인물이다. LA 스포츠계의 '거물'로 알려졌다. 여자프로농구(WNBA) 구단 LA 스파크스, 여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인 빌리 진 컵, 캐딜락 포뮬러1 팀, 여자 프로 하키 리그(PWHL) 등의 지분도 가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1년 레이커스 지분을 매입하며 소액 구단주가 됐고 이번에 최대 주주 위치에 오르게 됐다.


레이커스는 1979년 이후 버스 가문이 보유해왔다. 제리 버스가 잭 켄트 쿠크로부터 6750만달러에 구단을 구매했다. 레이커스는 열한 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거듭났다. 2013년 제리 버스가 세상을 떠난 이후 딸 지니 버스가 구단주를 맡아왔다.

월터의 LA 레이커스 지분 인수 소식에 LA 레이커스의 레전드 선수로 꼽히는 어빈 매직 존슨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레이커스 팬들은 기뻐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월터는 승리, 탁월함, 그리고 모든 것을 옳은 방식으로 하는 것에 전념하는 사람"이라면서 "승리에 열정적인 월터는 승리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니 버스와 월터에게 (구단을) 넘긴 이유를 알 것 같다면서 "두 사람은 서로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둘 다 경쟁심이 강하고, 마음이 넓으며 베푸는 것을 좋아한다. 무대 뒤에서 조력자가 되는 것을 더 좋아한다"면서 "나는 정말 행복하고 전 세계 레이커스 팬들을 생각하니 너무 설렌다"고 덧붙였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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