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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득권 아닌 변화의 편에 서야…혁신 흐름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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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 모임' 토론회
김용태 "생존 문턱에 서 있단 각오로 임해야"

국민의힘 쇄신 방향을 두고 송언석 원내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기득권이 아닌 변화의 편에 서야 한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혁신 흐름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자신이 제안한 5대 개혁안 추진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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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 패배 후 민심과 국민의힘 혁신방안' 토론회에서 "변화는 생존의 조건"이라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정당은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안은 국민의힘이 처절히 반성, 변화하기 위해 몸부림친다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며 "주어진 시간 많지 않다. 생존의 마지막 문턱에 서 있단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혁신안 추진에 소극적인 당내 인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송 원내대표는 전날 "현재로선 혁신위에서 김 위원장의 혁신안을 포함해 혁신 방안을 논의하자는 쪽 의원들이 다수"라며 즉각 개혁안을 추진해야 한단 김 위원장 요구를 거부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당원 여론조사와 5대 개혁안에 포함된 탄핵반대 당론 철회, 후보교체 파동 당무감사에도 부정적이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재선의원이 주축인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모임'이 주최했다. 이 모임은 앞서 김 위원장의 임기 연장과 5대 개혁안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최수진·김종양·권영진·서범수·박수영·한지아·김은혜 의원 등 20여명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22년째 이 공간에 머무르고 있는데 선거가 끝나고 나서 혁신을 얘기하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이젠 혁신이란 말 자체를 쓰기 무색할 정도로, '혁신을 혁신해야 하는 게 아닌가'란 얘기가 나올 정도로 형식적 혁신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신 방안이 나오면 그것을 집행할 수 있는 뒷받침이 돼야 하는데, 그냥 말만 하고 넘어간 채로 계속 악화했다"며 "저는 우리 당과 보수의 문제 중 하나가 좌표를 잃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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