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주식형 고배당 ETF 가운데 주요 수익률 구간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08년 7월 상장한 KIWOOM 고배당 ETF는 국내 최초의 고배당 ETF이자, 17년 간 운용한 최장수 고배당 ETF다. 단기부터 장기까지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입증해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18일 기준 KIWOOM 고배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99%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6개월 수익률은 각각 25.7%, 29.0%로 집계했다.
KIWOOM 고배당 ETF는 'MKF 웰스 고배당 2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4년 연속 흑자 및 배당 실적을 충족한 종목 가운데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배당 지속성과 현금흐름 안정성이 검증된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금융 업종 비중이 높아, 최근 주주환원 기대감과 상법 개정 모멘텀 속에서 주목받는 금융주 중심 고배당 ETF 트렌드와 흐름을 같이 한다. 실제로 고배당 업종으로 분류되는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주가 전체 편입 비중의 약 60%에 달해, 배당 안정성과 정책 수혜 가능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최근 12개월 기준 연 환산 분배율은 약 5.31%로, 매월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배당과 자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증시 전반에 배당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KIWOOM 고배당 ETF는 국내 최초의 고배당 ETF로 상장 이후 17년간 꾸준한 운용 성과와 안정적인 분배 이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도 정교한 지수 전략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고배당주에 관심이 많은 리테일 투자자나 퇴직연금 계좌 운용자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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