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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인니, 하반기 분기당 1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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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올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소비 회복을 위한 재정정책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분기당 1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엄서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인도네시아(BBB) : 소비 둔화 대응은 재정정책이'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이 가파른 금리 인하로 기조를 바꿀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5월 기준금리를 5.5%로 동결한 상태다. 엄 연구원은 "시장의 전망과 일치하는 결정"이라며 "기존 관세 정책뿐 아니라 최근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높은 불확실성에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소비둔화 문제가 지속되는 있는 상황이다. 엄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이번 회의에서도 '가계 소비 및 투자를 통해 내수 성장 원천을 늘려야 한다'고 소비 회복에 대해 언급했다는 점을 짚었다. 인도네시아의 5월 물가상승률은 1.6%로 물가 레인지 하단에 가까운 수준이며, 4월 소매판매는 -2.2%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적극적인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하반기 소비 회복을 위한 재정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만큼 중앙은행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랫동안 이어진 고금리에도 전체 부실채권비율(NPL)은 10년 내 최저 수준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유일하게 가계 NPL만이 코로나19 당시 고점 수준까지 상승했다. 즉, 가계부문 외에는 고금리 상황임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전체 경제에 영향을 주는 기준금리 조정보다는 수혜 대상을 특정할 수 있는 재정정책부양책이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엄 연구원은 "따라서 금리 인하 폭을 조정하기보다는 재정정책의 영향을 기대할 것"이라며 "금리는 하반기 분기당 1회 속도로 인하될 것"이라고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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