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현재 국제유가 수준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수준이 아니라고 19일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0달러(0.40%) 뛴 배럴당 75.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0.25달러(0.33%) 오른 배럴당 76.70달러로 집계되는 등 최근 국제유가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주식시장 하락 간 패턴을 보면 유가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수준은 90달러 수준을 넘어서거나 전년 대비로 50% 이상 상승할 때"라며 "중동에서 전쟁이 발생했음에도 유가가 70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인 만큼 아직 우려할 만한 기준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쟁과 같은 돌발 변수에도 시장이 강한 것은 기본적으로 유동성이 많아서"라며 "리스크를 충분히 잠재울 만큼 유동성이 쌓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유가가 앞선 기준선을 넘어서는 급등이 발생하면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이후 반등도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내에서 전쟁이 오래 지속되면서 시장에 내성이 생긴 측면도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 해도 이란은 원유 생산국이기 때문에 유가 상방 리스크는 분명 높아져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가 움직임은 항상 지켜봐야 하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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