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19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한중 관계 개선으로 가파른 방문객 수 및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로 1만9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설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은 "그동안 롯데관광개발의 성장 속도가 기대치를 하회해왔나, 최근 한중 관계의 개선 및 방문객 수에 연동한 실적개선으로 매우 중요했던 카지노 월 매출액이 400억원 구간을 상회했다"며 "이는 2026년 순이익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한 성장 속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과 규제 강화로 마카오 카지노 산업 내 VIP 매출 비중은 2016년 75%에서 지난해 20~25%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롯데관광개발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복합리조트를 증설하는 등 일반 고객과 비카지노 매출 확대에 주력해왔다. 이 연구원은 "복합리조트의 경쟁력은 객실 수(잘 수 있어야 즐길 수 있다)에 있다"며 "마카오 호텔 전체 객실 수는 2015년 대비 31%나 증가했고, 2024년 평균 2000개 내외의 호텔 객실 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카지노 방문객 수가 오름세를 보인 점도 기대 요소다. 이 연구원은 "4~5월 합산 카지노 매출액이 740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43% 상향한 299억원(시장 기대치 207억원)으로 제시한다"며 202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21억원(전년 대비 +26%), 960억원(+14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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