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李대통령, G7 일정 마치고 서울 도착…"대한민국 외교 새 도약"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G7 정상회의 계기, 일본·캐나다·영국·호주·브라질 등 9개국 정상과 회담
일본과 첫 정상회담, 셔틀외교 복원 의지 재확인
중동 불안 격화로 한미 정상회담은 무산…나토 정상회의서 재시도
이 대통령, 당분간 국내 현안에 집중할 듯…내각 인선·추경·특검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기치를 내걸고 첫 정상외교 무대에 데뷔한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새벽 1박3일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대통령은 일본과 정상회담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국 정상과 잇달아 양자 회담을 진행하고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협력과 인공지능(AI)·에너지 연계와 기술 혁신에 기여하는 국가로 한국이 추구하는 정책 비전을 발표하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 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번 G7 정상회의와 여러 차례 양자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국격 하락과 외교 소외, 신뢰 저하를 극복하고 국제 사회에서 우리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취임 후 14일 만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한·미·일 공조 의지와 셔틀외교 복원 의지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관세 협상' 문제로 이목을 끌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이스라엘·이란 간 충돌 격화로 트럼프 대통령이 급거 귀국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이 대통령은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현안 해법의 첫 단추를 끼우는 양자 회담을 재차 시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정상외교 무대에 데뷔한 이 대통령은 나토 회의 전까지 산적한 국내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초기인 만큼 조각 작업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 국민추천제라는 새로운 실험을 시도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선이 진행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장차관 인선을 대부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를 둘러싸고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점도 이 대통령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총리 후보자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신상 문제가 불거진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생과 경제를 우선 챙기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1호 행정명령'으로 띄운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운영과 20조원 이상 규모로 추정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집행 등 이슈 역시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2차 추경안의 경우 19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만큼, 이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야당의 협조를 받아내는 것이 당면 과제다.

내란·김건희·채상병 등 '3대 특검' 본격화에 따른 수사 상황에도 대통령실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3대 특검은 7월 초 수사 개시를 앞두고 수사팀 구성하고 사무실 마련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김건희 특검이 가장 먼저 특검보 인선을 통해 전방위 수사를 예고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