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위-경찰청-태권도협회 실무협의 막바지
세종시에 범죄 예방을 위해 수사기관과 시민단체가 연계한 '태권 폴리스'가 운영될 전망이다.
19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세종경찰청, 세종시태권도협회가 이르면 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태권 폴리스 운영에 돌입한다. 이 기관 관계자들이 최근 만나 발대식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경찰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 태권 폴리스는 김정환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의 제안으로 추진이 검토 중이다. 김 상임위원은 40여년간 경찰조직에 몸담아온 전직 총경 출신으로 현직에 있을 당시 주로 범죄 예방에 목적을 두고 공직을 수행해왔다.
그는 10여년 전 수도권 경찰서에서 근무할 당시 '태권 폴리 순찰대' 발대식을 주도하고 성공리에 정착시켰다. 태권 폴리 순찰대는 태권도의 태권과 경찰차 폴리의 합성어로 태권 폴리 순찰대로 명칭이 정해졌다. 태권도 학원 차량에 태권 폴리 스티커를 부착하고, 이동하는 순찰 활동으로 펼쳐왔다. 사명감이 높고 지역 실정에 밝은 무도인들의 성품을 고려해 움직이는 아동청소년지킴이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태권 폴리 순찰 차량의 동선에 따라 초등학교 통학로와 공원 주변의 아동보호 순찰 활동을 통한 경각심과 아동에 대한 범죄 목격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 Crime Watcher(범죄신고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아동 범죄 예방 활동을 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과거 이런 성공적인 치안 시책을 세종지역에 접목하겠다는 것이 관계기관의 계획이다. 태권도협회는 경찰의 이같은 제안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양철민 태권도협회장은 세종시에서 보안회사 등을 운영해오면서 지역 태권도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고, 2024년에는 제4대 태권도협회장에 당선됐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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