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구 RSN)'가 18일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뉴엔AI는 약 2000억건의 데이터를 보유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일평균 2200만건, 연간 90억건 이상의 데이터를 가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및 마켓 분석, 대외 동향 분석, 소비자 경험 분석, 신제품 발굴, 판매 수요 예측 분석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해 기업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뉴엔AI는 최근 5개년(2020년~2024년) 기준 연평균 20.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14년간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R&D투자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산업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뷰티, 푸드, 콘텐츠 시장 분석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150개 국가, 30개 언어권의 글로벌 데이터 수집 역량을 확보했으며, 10개 언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이미 갖췄다.
뉴엔AI 배성환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사업 고도화, 신규 서비스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전 세계 넘버원 AI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뉴엔AI는 이번 상장을 통해 222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89억원~333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6월 12일~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6월 23일~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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