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안·토론
국민 의견 국정과제에 반영
플랫폼 정식 명칭 공모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국민의 정책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국정과제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국민 소통 플랫폼'(소통 플랫폼)인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가칭)를 18일 선보였다.
소통 플랫폼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편인증을 거친 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의견은 다음달 23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네이버·다음에서 '국민소통플랫폼'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정부24·국민신문고·중앙부처 및 지자체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서도 링크를 연계할 예정이다.
플랫폼 내 게시판을 통해 경제,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국민 의견은 소통 플랫폼뿐만 아니라 우편 및 방문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제출한 제안 중 국민 공감대가 높은 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일반국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향후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소통 플랫폼에 접수된 의견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체계적으로 분류 정리되고 소관 부처 검토 등을 통해 국정과제에 반영돼 정책으로 만들어진다.
소통 플랫폼 개통에 맞춰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가칭)로 운영되는 소통 플랫폼의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 오는 20일까지 3일간 국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제안된 명칭 중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10여건의 후보를 선정하고, 추후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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