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어떻게 생각하냐"는 지지자 물음에
우호적 대답…한동훈 지지자엔 "쓰레기집단"
미국 하와이에서 귀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한때는 촉망받던 분인데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며 치켜세웠다.
18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한 지지자가 "김민석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진보 진영 차세대 주자였다가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척진 뒤부터 2020년 21대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18년간 힘든 세월을 보낸 김 후보자 이력을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김 후보자와 지난 1996년 제15대 총선에 당선된 국회 동기로 16대·21대 국회 활동 기간이 겹치기도 한다.
반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홍 전 시장은 또 다른 지지자들이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주로 홍 전 시장을 상대로 악플을 단다" ""정치를 하든 안 하든 이건 범죄라고 생각한다" "한 전 대표 팬카페 고소하는 게 어떻겠냐" 등의 글을 남기자 "(한 전 대표 측이) 라이벌로 착각하는 모양"이라며 "쓰레기 집단일 뿐"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아울러 "그런 잡새들은 대응 가치가 없다. 때가 되면 천벌 받을 것"이라며 각을 세웠다.
한편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패배 후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돌연 미국 하와이로 떠났다. 이후 출국 38일 만인 전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 새 정부가 좀 정치 보복을 하지 말고 국민통합으로 나라가 안정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와이에 체류하면서 나라를 위해 뭘 할지 고민했나'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느냐' 등 향후 행보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차차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의 위헌 정당 해산 심판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선 후보 경선 당시 한 말인데 대선에서 지면 위헌 정당으로 정당해산 청구를 당할 것이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해서는 "이미 탈당을 해서 그 당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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