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처럼 쏟아지는 미사일…만약 서울이라면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인 아이언 돔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서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란 추가 공습 예고…미사일에 뒤덮인 텔아비브

17일(현지시간) 이란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동원한 이스라엘 추가 공습을 예고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키우마르스 헤이다리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상군사령관은 "향후 몇 시간 내 새롭고 진보된 무기를 동원해 맹렬한 공격이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이란 로켓의 새로운 공격 이후 텔아비브 인근 헤르즐리야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AFP연합뉴스

이란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는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인근의 건물

17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시민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두려움 속에 지하 경전철역에서 밤을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사일 공격을 피해 지하철 역으로 대피한 텔아비브 시민들

이란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17(현지시간)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을 가로지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사일 공격은 대낮에도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효과 거둔 이란의 공격, 한국이었다면

이어 "지난 하루 동안 정확도가 높고 파괴력이 강한 장거리 드론 수백대가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 점령지에서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무기와 전략적 위치를 표적으로 삼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이란군의 공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타스님뉴스는 텔아비브 인근 해안도시 헤르츨리야의 모사드 본부 건물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IRNA의 경우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 체계가 해킹 당했으며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오폭한 경우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에는 이스라엘 당국이 '방공호에 들어가지 말라'는 가짜 문자메시지에 유의하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해 "또 다른 성공적인 사이버공격"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