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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후보자 "노부부 투서사건, 정치검찰의 허위 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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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이른바 '노부부 투서 사건'과 관련해 18일 "정치검찰의 천인공노할 허위투서 음해사건"이라고 반박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6.17 조용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6.17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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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청문을 앞두고 이들(검찰)이 만들어온 쓰레기 하나가 저질 극우 유튜브나 언론을 빙자한 찌라시들에 의해 유통되고 있나 보다"며 이같이 적었다. ㄱ는 "어떤 노부부가 제게 돈을 뜯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그런 일을 그대로 둘 정도로 허술한 나라이며, 그게 사실이라면 그분의 자식들이 가만있겠나"라고 반문했다.

해당 사건은 2004년 60대 노부부가 '김 후보자가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다. 2008년 해당 유서를 입수한 한 언론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청탁을 미끼로 제3자의 돈을 착복한 한 지역주민이 제게 그 청탁을 민원했고, 저는 들어주지 않았다"며 "놀랍게도 그분은 제게 돈을 줬다는 허위투서를 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고, 저는 하늘의 도움으로 제 보좌관이 녹취했던 그분과의 대화록을 검찰에 자진 제출하고 투서의 음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표적수사, 증거조작, 허위보도, 증인압박 모두 설마가 사람 잡는 수준으로 윤석열 류의 이 나라 정치검사들이 해온 일"이라며 "자신들이 무혐의 처리한 투서를 먼지 쌓인 캐비넷에서 찾아내 월간조선에 넘긴 것도 검찰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해당 사건을 다룬 언론을 향해서도 "상식에 맞지 않는 짓을 하는 검찰의 빨대가 돼 보도라는 명목으로, 한치의 합리도 없이 지면에 팔아대는 집단을 저는 기레기가 아니라 쓰레기라 본다"며 "내 눈의 들보로 티끌을 찾으려 하는 이들이 다시 그 치 떨리는 정치검찰-쓰레기 찌라시 협잡 카르텔의 자발적 노예로 나서고 있다"며 격정적인 톤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따위 허위투서로 두 번 세 번 우려먹는 장난질에 당하지 않겠다"라고도 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의혹뿐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도 거론하며 "단 1도 귀 기울여본 적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치검찰이 어떤 식으로 사냥 작업을 해왔는지를 저 자신 너무 생생히 겪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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