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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갈등 美 개입 가능성↑" 원·달러 환율, 장 초반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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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중동 전역 확산 우려
시장선 위험자산 회피·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18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장 초반 1370원 중후반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의 직접 개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한 영향이다.


"중동 갈등 美 개입 가능성↑" 원·달러 환율, 장 초반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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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13.8원 오른 137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2원 급등한 1379.9원에 개장한 후 장 초반 1380원 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후 1370원 중후반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이스라엘·이란 간 충돌 상황과 미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언론은 미군을 동원해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하거나,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분쟁에 개입하는 시나리오가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인내심이 점점 바닥나고 있다", "무조건 항복하라!"는 글을 올렸다. 국제유가는 이날 4% 넘게 급등했다. 글로벌 달러화는 중동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67% 오른 98.780을 기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군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 수위는 계속 높아지는 중"이라며 "양국 갈등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 면에선 역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등 실수요가 매수 대응을 보인다는 점에서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울 것이라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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