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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AI 도입으로 수년 내 회사 인력 축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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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업무 처리 방식 변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라 향후 몇 년간 회사 인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 경제매체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재시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생성형 AI와 AI 기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는 우리 업무 처리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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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수행하는 일부 직무는 인력이 줄어들고, 다른 직무는 담당 인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정확히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알 수 없지만, 향후 몇 년 내 AI를 전사적으로 광범위하게 활용해 효율성을 향상하면서 전체 직원 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아마존은 재고 배치, 수요 예측, 로봇 효율성 개선, 고객 서비스, 제품 상세 페이지 등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재시 CEO는 직원들에게 "가능할 때마다 AI 도구를 실험해보라"고 권유했다.


아마존은 2022년 이후 2만7000명을 감원했다. 올해만 해도 북미 매장 부문에서 약 200명을, 5월에는 기기 및 서비스 부문에서 100명을 감원했다.


아마존은 AI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AI 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빠르게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재시 CEO는 최근 주주 서한에서 생성형 AI에 대해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일생일대의 방식으로 재창조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비용을 크게 절감해주고 있으며 코딩, 검색, 금융 서비스,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기준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AI 열풍이 불며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날 재시 CEO의 발언은 이같은 우려를 심화시킨다.


지난 4월 캐나다 전자상거래업체 쇼피파이의 토비 루트케 CEO는 직원들이 더 많은 인력이나 자원을 요청하기 전에 AI를 사용해 원하는 일을 할 수 없는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나의 세바스찬 시에미아트코프스키 CEO는 AI에 대한 투자와 자연적인 인력 감소 등으로 직원 수 40%를 줄였다고 말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AI가 모든 초급 사무직 일자리의 절반을 없애고, 향후 5년 내 실업률이 20%까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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