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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욱 "김건희 여사, 평소에도 우울증 약 먹어…고의 입원설 터무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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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등으로 아산병원 입원한 김건희
서정욱 "특검 수사 피하기 위한 것 아냐"
"김 여사 측, 특검 오히려 잘 됐다고 해"

특검 수사를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가 "(김 여사는) 평소에도 계속 우울증 약을 먹었다"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17일 YTN 라디오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인터뷰에서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한 고의 입원 아니냐'는 말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김 여사는) 원래부터 몸이 안 좋았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는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윤동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는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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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변호사는 "김 여사를 지금 소환하는 게 아니라 소환하려면 몇 달이 걸린다. 준비하는 데만 20일 걸리고, 다른 사람 먼저 조사하고 나면 중간쯤 가야 김 여사를 소환한다"며 "(김 여사가) 병실에 한 일주일 정도 있고 퇴원할 텐데 (특검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여사 측근에게 들어봤더니 '이번 특검 잘 됐다'고 그런다"며 "양평 고속도로를 비롯해 말도 안 되는 가짜 의혹이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이번 기회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자', '오히려 변명도 되고 잘 됐다' 이렇게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진행자가 '그런데 왜 계속 거부권을 행사했냐'라고 묻자, 서 변호사는 "그건 대통령이 한 것"이라며 "의혹 13~14개 중 통일교 정도만 사건 거리가 될까 말까 하고 나머지는 터무니없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런데 이것도 물어봤더니 배달 사고"라며 "그냥 건진한테 돌려줬고, 신발은 본 적도 신은 적도 없다고 한다. 치수도 안 맞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건진 법사가 다른 데 선물할 수도 있고, 다시 가져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변호사는 "(김 여사에게) 변호인이 1명밖에 없는데, 조만간 한 3, 4명 더 보강할 것"이라며 "당당하게 수사에 맞설 거고 명태균 게이트 같은 거는 신경도 안 쓰고 있다. 그때는 사인이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범죄가 성립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오히려 쓸데없는 말도 안 되는 의혹들 있지 않냐. 고양이 타워가 몇천 어쩌고저쩌고 별의별 게 많은데, 그런 가짜뉴스들이 하나하나 정리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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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BS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주 우울증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16일 입원했으며, 과호흡 증상으로 호흡기내과 진료도 받았다. 그는 공천 개입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로부터 입원 당일 출석 요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김 여사 측은 KBS에 "출석 통보 전 이미 입원하기로 결정돼 있었다"며 "병원에서 여러 차례 입원을 권유했고 검찰 조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맡게 된 민중기 특검은 이날 "(대면 조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한다"면서"어떻게 조사할지는 정하지 않았고 특별검사보(특검보)가 임명되면 차츰 논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민중기 특검은 18일 "대통령실로부터 특별검사보 4명의 임명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보로 지명된 4명은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연수원 31기) 변호사와 검찰 출신인 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변호사다.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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