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중남미 최대 교역국, 관계 강화"

멕시코 대통령, 첨단기술 분야 한국과 협력 확대 기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캐내내스키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7(현지시간) 오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멕시코가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중남미 최초의 국가이자 우리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임을 상기하고, 경제협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멕시코 투자를 높게 평가하면서, 첨단기술 분야 등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셰인바움 대통령을 초청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우리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두 정상은 앞으로도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자, 다자 차원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