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BNK부산은행과 손잡고 보상 주민을 위한 금융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단은 지난 16일부터 2주간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 금융상담 창구를 설치해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보상금을 수령한 주민이 사기 피해를 보지 않고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상담 내용은 보상금 수령과 관리, 금융상품 안내, 세무 상담까지 폭넓다. 부산은행은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가덕도동 외에도 강서구, 사하구, 진해구 등 인근 10개 영업점에 금융상담 창구를 함께 운영한다. 전문 상담 인력도 배치했다.
공단은 금융상담과는 별도로 보상 이후 이주와 정착에 필요한 대책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정임수 공단 부이사장은 "보상금을 신청한 주민들이 금융사기 피해 없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부산은행과 함께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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