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용보증재단은 원거리 지역 고객과 디지털 취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출장 상담 서비스인 '찾아가는 보증 드림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세종시 북부권역 등 재단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스마트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및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맞춤형 보증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보증신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은 여전히 보증제도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실제로 북부권의 보증공급 비중이 남부권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등 지역 편중 현상도 확인된 바 있어서다.
따라서, 재단은 고객 유형별 수요에 맞춘 2가지 형태의 출장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업장 소재지가 조치원읍, 연기·연서·연동·부강·전동·전의·소정면 등 북부권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내달 1일, 10월 1일 세종시 소상공인 자금 접수 기간에 맞춰 세종 일자리 경제진흥원(조치원읍 으뜸길 251, 조치원역 근처)에서 출장 상담소를 운영한다.
특히, 방문 상담은 대표자가 60세 이상 고령자 또는 장애인으로 보증 드림(재단 앱)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18일(내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고객의 사업장을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김효명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찾아가는 보증 드림 캠페인은 재단의 보증 인력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에도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보증신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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