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강세다. 개인의 매수세가 짙어지면서 코스피가 3000 달성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오전 9시3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68포인트(1.18%) 뛴 2981.3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7포인트(0.45%) 오른 2959.9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1.80% 오른 데 이어 연이틀 급등세다. 개인이 홀로 2173억원어치를 순매수할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5억원, 13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은 대부분이 오름세다. SK하이닉스 가 장중 26만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 (4.02%), 두산에너빌리티 (1.68%), NAVER (1.43%), 기아 (1.33%), 현대차 (1.24%), 신한지주 (1.16%), LG에너지솔루션 (1.02%)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 (-2.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6%)는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3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6.76포인트(0.87%) 오른 784.0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2포인트(0.36%) 오른 780.08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5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9억원, 1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은 다소 혼조세다. 삼천당제약 (4.51%), 리노공업 (3.04%), 에코프로비엠 (1.78%), 에코프로 (1.07%)가 오름세지만 파마리서치 (-4.26%), 펩트론 (-1.55%), 리가켐바이오 (-0.70%), 클래시스 (-0.50%)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4.77%), 반도체(4.29%), 증권(2.64%), 전자장비(2.51%), 핸드셋(2.49%), 통신장비(2.41%)가 상승세다. 반면 상사(-4.14%), 기타자본재(-1.64%), 에너지(-1.01%), 운송(-0.86%), 화장품(-0.43%) 섹터는 내림세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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