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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서울 아파트 가격↑…주택株 장기 실적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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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7일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주택주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주택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한주간 주식시장에서 건설업의 수익률은 코스피를 1.4%포인트 상회했다. 수급은 기관과 연기금, 외인이 모두 매수했다. 김 연구원은 "대북 긴장감 완화(확성기 방송 중단, 트럼프 친서)에 따른 남북경협 관련 종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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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매수급 동향은 93.8로 2주 연속 상승했다(+0.50%포인트).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올랐고(+0.03%), 전세가도 상승했다(+0.01%). 수도권 매매가는 16주 연속 올랐고(+0.09%), 전세가도 17주 연속 상승했다. (+0.03%). 서울매매가격은 21주 연속 상승했고(+0.27%), 전세가는 18주 연속 올랐다(+0.08%).


특히 서울의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 지역인 강남구(+0.51%), 송파구(+0.70%), 서초구(+0.45%), 용산구(+0.43%)의 상승 속도가 눈에 띈다. 성동구(+0.47%), 마포구(+0.44%), 양천구(+0.31%), 영등포구(+0.22%), 강동구(+0.50%)의 상승 속도도 빠르다. 경기도에서는 과천(+0.35%)의 매매가가 여전히 빠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성남분당구(+0.39%), 용인 수지구(+0.24%) 등도 상승 중이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주택주의 실적 증가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서울 부동산 가격상승이 주변으로 확산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며 "당장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은 가격에 따른 사업성 여부가 중요한 지역들로, 가격이 상승하면 착공을 할 프로젝트들이 많아질 수 있다"고 짚었다.

단기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서울 내 착공 증가의 여부엔 가격보다는 인허가, 이주철거 등에 따른 물리적 시간의 영향이 크다"며 "서울의 착공 70~80%는 재건축·재개발이며, 이러한 도시정비는 가격이 올라 사업성이 좋아진다고 해서 바로 착공을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부동산 가격 상승이 수도권과 지방으로 확산할 경우) 물량 확대, 착공 증가는 주택주의 실적 증가로 이어진다. 장기적 주택주 매수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지만, 실제 기초체력으로 연결되는 것은 서울 외 지역의 매매가 상승 여부가 더 중요하다"며 "주택주의 단기 주가 상승은 장기 그림의 선반영에 따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상승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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