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개막식
K-뷰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관광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6월19일부터 7월1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면서 'K-뷰티'는 방한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2012년에 처음 10억달러를 넘긴 이후 12년 만인 지난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 수는 역대 최대인 117만명에 달했다.
이에 K-뷰티의 매력을 각인시키고자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표어는 '뉴 미·미·미(NEW ME·미·美)'다. 외국인에게 'K-뷰티로 나만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을 소개하는 행사 취지를 담았다.
개막식은 6월19일 오후 7시 서울 DDP 어울림광장에서 개최된다. K-뷰티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개막 축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장미란 제2차관이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국내외 참여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오는 19~22일에는 DDP 실내외 아트홀과 어울림광장 일대에서 K-뷰티의 5대 분야인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관광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종합거점 'K-뷰티 타운'이 운영된다.
DDP 아트홀 2관은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등 5대 'K-뷰티' 분야별로 공간이 구분돼 다양한 K-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콘퍼런스홀에서는 개막 첫날인 19일에 국내외 의료·웰니스 등 'K-뷰티' 산업 관계자가 함께하는 1:1 사업 상담회를 진행한다. 11개국 해외 구매자와 콘텐츠 창작자 등 87명을 초청해 상담과 실시간 홍보 등으로 'K-뷰티'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6월20일부터는 'K-뷰티' 분야별 강연이 열린다.
아트홀 복도와 어울림광장에서는 참여 기업과 기관의 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6월20~21일에는 야외 특설무대 위에서 유명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는 헤어쇼와 패션쇼가 펼쳐진다.
아트홀 2관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입장할 수 있고, 그 외 공간은 별도의 절차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명동과 동대문, 성수, 강남, 홍대, 청계천 등에는 기업 공간과 연계한 7개 홍보거점이 마련돼 다양한 K-뷰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등 5대 'K-뷰티' 분야를 비롯한 항공, 숙박, 쇼핑 등 520여 개 참여 기업과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분야별 제품과 서비스 할인, 경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과 숙박 등 관광업계는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추가 혜택을 제공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 7개 항공사는 주요 노선별 항공권을 최대 88% 할인하고 ▲호텔신라, 신라스테이, 더 플라자 호텔 서울 등은 객실 최대 10% 할인, 투숙객 대상 'K-뷰티' 기념품을 증정한다. ▲온라인 여행사(OTA) 코네스트와 크리에이트립은 'K-뷰티' 관련 국내 관광상품별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
아울러 종합거점 운영 기간(6월19~22일)에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대형 한류 종합 축제 '마이 케이 페스타'와 연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명동 웰컴센터, 올림픽공원을 다니는 무료 셔틀버스도 1일 3회 운영한다. 탑승을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각 정차 지점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축제의 다양한 체험 행사와 혜택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미란 차관은 "이번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세계인이 열광하는 K-뷰티의 모든 것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K-뷰티 관광 허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K-뷰티로 나만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여정에서 좋은 기억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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