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시공사, 첫 위·수탁 사업 성과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저온저장고 완공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농가소득 증대 기대
경기 여주도시공사(사장 임명진)는 여주시로부터 위·수탁받아 추진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저온저장고 신축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주도시공사는 2024년 11월 여주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약 5개월 간의 공사 끝에 지난 5월 29일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여주도시공사가 여주시로부터 도시 기반 사업을 위임받아 수행한 첫 번째 위수탁 사업으로, 공사의 사업 수행 능력과 실행력을 대내외에 입증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이라는 국가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함으로써 향후 진행 중인 다른 위수탁 사업들에 대한 기대감과 안정감이 높아지고 있다.
총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된 저온저장고는 최신 냉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여주의 주요 농산물인 쌀, 고구마, 딸기 등을 최적의 조건에서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농산물의 저장 기간이 늘어나고 품질 손실이 줄어들면서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돼 기존에 구축된 지역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업 목표에 부합한다.
특히 이번 저온저장고 준공으로 여주 지역 농업계에는 다양한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농가들은 수확 시기에 집중되던 판매 부담에서 벗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출하 시점을 조절할 수 있게 돼 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소득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
임명진 여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저온저장고 준공은 여주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도시공사의 본격적인 지역사업 수행 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업, 복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주시민과 함께하는 발전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도시공사는 이번 저온저장고 사업 외에도 ▲오학동 문화복지센터 건립공사 ▲여(주)행(복) 스테이션 건립사업 ▲가남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여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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