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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3000억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LFP·NCM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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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 잔액인수 조건 분리형 BW
채권과 신주인수권의 분리 구조로
주주에 이자 수익 및 차익 실현 기회

엘앤에프 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중장기 성장과 재무 유연성 제고를 위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전경. 엘앤에프 제공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전경. 엘앤에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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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의 만기는 5년이다.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3%다.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5만2원이다. 이날 종가 4만8200원보다 3.7% 높다. 최저로 조정 가능한 행사가액은 3만5002원이다. 투자자들은 BW 발행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부터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엘앤에프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각각 50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000억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오는 7~8월 이사회를 열어 설립할 예정인 신규 리튬인산철(LFP) 생산법인에 투입한다.

BW는 채권과 신주인수권(일정 기간 내 정해진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이 결합한 금융상품으로,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다.


이번 분리형 BW는 '주주 우선 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기존 주주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지며, 실권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된다. 특히 미매각 물량이 발생하더라도 인수단이 전액 인수하는 잔액인수 방식으로 설계돼 자금 조달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분리형 BW는 신주인수권과 채권이 분리돼 각각 독립적으로 거래될 수 있는 구조로, 투자자는 자신의 자금 운용 계획이나 시장 전망에 따라 선택적으로 투자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채권만 보유할 경우 만기 시 원금 보장과 함께 연 복리 3%의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경우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분리형 BW는 자본 확충과 재무 건전성 개선뿐만 아니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달 자금은 LFP 양극재 별도 법인 또는 직접 투자 자금 및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사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BW 발행 이후에도 실적 성장 및 추가 수주 활동 등 적극적인 주가 부양 활동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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