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여를 위해 16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캐나다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이번 일정은 이 대통령 취임 후 12일 만으로 첫 해외 순방이다.
이 대통령은 탑승 전 순방 배웅을 위해 공항에 나온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과 악수를 했다.
이번 순방은 현지시간으로 16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주최국인 캐나다 초청에 따라 참관국 정상 자격으로 참여한다. 김 여사는 주최 측이 별도로 마련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자리를 통해 각국 정상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통상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우리 국민의 위대함과 K민주주의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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